근감소증 검사 방법, 인바디·악력·보행속도로 확인하는 기준

근감소증 검사 방법, 인바디·악력·보행속도로 확인하는 기준

병뚜껑 열기가 예전에 비해 어렵고 계단 오르기가 버겁다면 근감소증 검사를 해봐야 할까 싶어지죠..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인바디만 재면 되는지, 악력검사는 왜 하는지 헷갈리기 쉬워요.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정확히 뭘 재는 걸까요? 아시아근감소증워킹그룹(AWGS)이 정리한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해 볼게요.

근감소증 검사 결과지를 보며 의사와 상담하는 중년 여성

📌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나 신체기능(일상 동작을 해내는 능력)도 함께 떨어진 상태를 말해요

· 근육량은 인바디나 DXA로, 근력은 악력계로, 신체기능은 보행속도로 확인해요

· 악력은 남성 28kg·여성 18kg 미만, 보행속도는 초속 1.0m 미만이면 낮은 편으로 봐요

· 집에서는 종아리 둘레와 SARC-F(5문항 설문)로 먼저 걸러볼 수 있어요

근감소증 진단 3요소 근육량·근력·신체기능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01근감소증 검사는 어느 과에서, 어떤 순서로 받을까?


먼저 알아둘 점은 근감소증이 수치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근육량, 근력, 신체기능을 함께 보고 판단해요. 그래서 병원에서도 항목을 나눠 차례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먼저 해보는 자가 선별 2가지

  • 종아리 둘레: 줄자로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분을 재요. 남성 34cm 미만, 여성 33cm 미만이면 의심해요.
  • SARC-F(근감소증 선별 설문): 힘, 걷기, 의자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 여부를 묻는 5문항이에요. 합계 4점 이상이면 의심해요.

두 방법 모두 병원에 가야 할지 가늠하는 용도예요. 이 결과만으로 근감소증이라고 확정하지는 않아요.

종아리 둘레와 SARC-F 자가 선별 기준 인포그래픽

병원에서는 3가지 축으로 확인해요

병원에서는 근육량, 근력, 신체기능을 각각 다른 방법으로 재요. 아시아근감소증워킹그룹(AWGS)의 2019년 합의문(PubMed)이 국내외에서 널리 참고돼요.

  • 근육량: 인바디(체성분 분석기) 또는 DXA(뼈 검사에도 쓰는 X선 장비)
  • 근력: 악력계로 쥐는 힘 측정
  • 신체기능: 6m 보행속도, 의자에서 5번 일어서기

근감소증은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노년내과 등에서 다루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장비와 검사 가능 여부가 병원마다 달라요.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근감소증 병원 검사 흐름을 표현한 일러스트

02인바디로 근육량은 어떻게 확인할까?


근감소증 검사에서 근육량을 보는 대표적인 방법이 인바디예요. 약한 전류를 몸에 흘려 근육과 수분의 양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생체전기저항분석(BIA)이라고 불러요. 팔다리 근육량을 합한 값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서 기준과 비교해요.

인바디로 팔다리 근육량을 측정하는 원리를 표현한 의학 일러스트

결과지에서는 골격근지수(SMI)라는 항목을 보시면 돼요. 기기마다 표기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해석은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인바디(BIA)와 DXA, 기준은 어떻게 다를까?

AWGS는 두 방법의 기준 수치를 따로 제시해요. 단위는 kg/m²(팔다리 근육량 ÷ 키²)예요.

측정 방법 남성 여성 특징
인바디(BIA) 7.0 미만 5.7 미만 간편하고 빠르지만 수분 상태에 영향을 받아요
DXA 7.0 미만 5.4 미만 정밀한 편이지만 장비가 있는 병원이 한정돼요

숫자가 복잡해 보여도 핵심은 하나예요. 키에 비해 팔다리 근육이 충분한지를 보는 값이에요.

인바디와 DXA의 근육량 기준 수치 비교 인포그래픽

💡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인바디는 몸속 수분 상태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식사나 운동 직후에는 값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어서, 검사 전 안내를 따르는 게 좋아요.

03악력 검사, 몇 kg부터 낮다고 볼까?


악력은 손으로 쥐는 힘이에요. 전신 근력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쓰여요. 악력계를 한 손씩 힘껏 쥐면 되어서 몇 분이면 끝나요.

악력계를 쥐고 근력을 측정하는 손

AWGS 기준 악력 수치

  • 남성: 28kg 미만
  • 여성: 18kg 미만

병원이나 연구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르게 쓰이기도 해요. 결과를 들을 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 물어보면 좋아요.

측정은 의자에 앉아 팔꿈치를 구부린 자세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양손을 번갈아 두세 번 재서 더 높은 값을 쓰는 방식이 흔해요.

악력 기준 남성 28kg 여성 18kg 미만 인포그래픽

💡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악력만 낮다고 해서 곧바로 근감소증으로 진단하지는 않아요. 근력이 낮으면 근육량 검사로 이어지는 순서가 일반적이에요.

04보행속도 1.0m/s는 어느 정도일까?

보행속도는 평소 걷는 속도로 6m를 걷는 시간을 재서 계산해요. 초속 1.0m 미만이면 신체기능이 낮은 편으로 봐요. 6m를 6초보다 오래 걸린다면 여기에 해당해요.

신체기능 검사 3가지

  • 6m 보행속도: 평소 속도로 걸어 6초를 넘으면 낮은 편이에요.
  • 의자에서 5번 일어서기: 5회 반복하는 데 12초 이상 걸리면 낮은 편이에요.
  • SPPB(간이 신체수행능력 검사): 균형, 보행, 의자 일어서기를 묶어 12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요. 9점 이하면 낮은 편이에요.
6m 보행속도와 의자 일어서기 검사를 표현한 일러스트

복도처럼 평평한 곳에서 평소처럼 걷는 게 기본이에요. 일부러 빨리 걸을 필요는 없어요.

05검사 결과는 이렇게 3단계로 읽어요


근감소증 검사 결과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 해석해요. 수치 하나보다 몇 가지 영역이 함께 낮은지가 핵심이에요.

근감소증 결과를 3단계로 읽는 방법 인포그래픽
  • 근감소증 가능성: 악력 또는 보행속도 중 하나가 낮은 경우예요. 근육량을 재기 전 단계예요.
  • 근감소증: 근육량이 낮고, 근력이나 신체기능도 낮은 경우예요.
  • 중증 근감소증: 근육량, 근력, 신체기능이 모두 낮은 경우예요.

수치가 기준에 걸렸다고 서둘러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원인이 영양 부족, 만성질환, 운동 부족 등으로 다양해서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 주의: 걷는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거나 넘어지는 일이 잦아졌다면 근육 외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전문의 상담을 권해요.

근육이 줄어드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근손실과 근감소증의 차이를 보세요. 몸의 변화부터 점검하고 싶다면 근손실 자가진단 7가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06검사 전에 많이 묻는 질문 4가지

Q인바디만 해도 근감소증을 알 수 있나요?

인바디는 근육량만 보여줘요. 악력과 보행속도 결과를 함께 봐야 근감소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

Q검사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근감소증 검사 항목 중 악력, 보행속도, 인바디는 각각 몇 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DXA는 장비가 있는 병원이 한정적이라, 예약할 때 가능 여부와 소요 시간을 물어보세요.

Q악력이 낮으면 바로 근감소증인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악력만 낮으면 가능성 단계로 보고, 근육량 검사까지 해서 판단해요.

Q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종아리 둘레 재기와 SARC-F 설문을 해볼 수 있어요. 6m를 평소처럼 걸어 시간을 재보는 것도 참고가 돼요. 다만 확진이 아니라 병원에 갈지 가늠하는 용도예요.

오늘 해볼 행동 하나만 고른다면 종아리 둘레 재기예요. 줄자만 있으면 1분이면 되고, 기준에 못 미쳤다면 병원 상담 때 이 수치를 함께 알려 주세요. 요즘 가장 먼저 힘이 빠진다고 느끼는 동작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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