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F618 삼백초 추출물 vs 어성초·자소엽, 비염 영양제 성분 비교
비염 영양제를 찾다가 LHF618 삼백초 추출물, 어성초, 자소엽 이 세 식물의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름도 닮았고 “코에 좋다”는 말도 비슷하게 붙어 있어요. 그런데 이 셋은 출신도, 확인된 근거도 차이가 좀 있어요. 라벨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삼백초와 어성초는 이름만 비슷한 별개의 식물이에요.
· LHF618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개별 원료예요.
· 인정 문구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에요.
· 어성초와 자소엽은 오래 쓰여 온 소재지만, 같은 기능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에요.
· 고를 때는 원료명, 하루 섭취량(450mg), 주의사항을 확인해요.
· 임산부·수유부·영유아는 피하고, 증상이 반복되면 진료가 먼저예요.

01삼백초와 어성초, 같은 식물일까?
이름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식물
삼백초와 어성초는 둘 다 삼백초과 식물이에요. 같은 집안이지만 종류는 달라요. 삼백초의 학명(세계 공통으로 쓰는 식물 이름)은 Saururus chinensis이고, 어성초는 Houttuynia cordata예요.
삼백초는 잎·꽃·뿌리 세 부분이 하얗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성초는 생선 비린내 비슷한 냄새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고 해요.
그래서 “삼백초 차”와 “어성초 차”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기능성을 따질 때는 이 구분이 출발점이에요. 식물이 다르면 성분 구성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LHF618은 어떤 소재인가
LHF618은 국내 기업이 삼백초를 추출해 규격을 맞춘 원료의 이름이에요. 일반 삼백초 차나 분말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개발사 설명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식물 색소 계열 성분) 가운데 미퀠리아닌이 풍부하다고 해요.
쉽게 말해 삼백초는 식물 이름이고, LHF618은 그 식물로 만든 특정 원료의 이름이에요. 그렇다면 이 원료는 어떤 점이 인정된 걸까요?
02LHF618 삼백초 추출물의 기능성 인정 내용, 어디까지 확인될까?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문구
이 원료는 2023년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제2023-31호)로 인정받았어요. 개별인정형이란 고시에 없는 새 원료를 업체가 자료를 내고 따로 인정받는 방식이에요.
인정된 문구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고, 하루 섭취량은 450mg이에요. 원료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 정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인정받은 범위를 넘어서는 표현은 쓸 수 없는 것이 원칙이에요. 그래서 문구를 그대로 읽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인정 범위와 확인된 근거
여기서 중요한 건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이에요. 비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사람 대상 연구도 있어요. 국내 연구팀이 4주간 위약(효과 없는 가짜 약) 대조 시험을 진행했고, 2025년 8월 학술지에 실렸어요. 콧물·재채기·코막힘 같은 코 증상 점수가 줄었어요. 집먼지진드기와 관련된 특이 면역글로불린E(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항체) 수치도 감소했다고 해요. 뚜렷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어요.

다만 이 시험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중심이었어요. 모든 비염에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찬 공기, 감기 뒤의 염증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어성초와 자소엽은 근거가 어느 정도일까요?
03어성초·자소엽은 근거가 어느 정도일까?
어성초: 전통적으로 쓰여 온 소재
어성초는 차나 화장품 원료로 널리 쓰여 왔어요. 실제로 검색해 보면 패드, 토너, 비누 같은 화장품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다만 어성초가 사람의 비염 증상을 개선한다고 확인된 근거는 찾기 어려웠어요. 세포나 동물 연구 위주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LHF618에 인정된 기능성을 어성초에 그대로 옮겨 붙일 수는 없어요.

자소엽 효능: 깻잎과의 차이까지
자소엽은 차조기(보랏빛이 도는 잎의 허브)의 잎이에요.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재로 써 왔어요.
깻잎은 들깨의 잎인데, 같은 차조기속이라 가까운 사이예요. 자소엽은 보랏빛, 깻잎은 초록빛이라 겉모습으로 구분돼요.
자료를 찾아본 범위에서는 자소엽이 코 상태 기능성으로 인정된 개별 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전통적으로 쓰여 온 소재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영양제 라벨의 기능성 문구와는 따로 봐야 해요.

043가지 성분 한눈에 비교,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은?
여기까지 나온 LHF618 삼백초 추출물, 어성초, 자소엽의 차이를 표로 묶어 봤어요.
| 구분 | LHF618 삼백초 추출물 | 어성초 | 자소엽 |
|---|---|---|---|
| 유래 | 삼백초(삼백초과) 추출 원료 | 어성초(삼백초과) | 차조기 잎(꿀풀과) |
| 코 상태 기능성 인정 | 식약처 개별인정 | 확인되지 않음 | 확인되지 않음 |
| 근거 수준 | 사람 대상 시험 있음 | 전통 사용, 세포·동물 연구 위주 | 전통 사용 중심 |
| 주로 접하는 형태 | 건강기능식품(정제) | 차, 화장품, 농축액 | 차, 음료, 한약재 |
| 주의점 | 임산부·수유부·영유아 섭취 피함 | 장기·고용량 안전성 단정 어려움 | 꿀풀과 알레르기가 있으면 주의 |

💡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코 상태 관리가 목적이라면 먼저 “기능성이 인정된 원료인가”를 보는 게 순서였어요. LHF618 삼백초 추출물처럼 인정 근거가 있는 원료인지, 아니면 일상 음료 수준의 소재인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요. 차로 즐기는 것은 그것대로 괜찮지만, 영양제와 같은 기준으로 보지는 않는 게 좋아요.
05먹기 전에 확인할 부작용과 주의사항
⚠️ 주의: LHF618 원료 고시에는 임산부·수유부·영유아는 섭취를 피하라는 주의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요.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나 약사와 먼저 상담하는 편이 안전해요.
- “비염 완치”, “즉효” 같은 문구가 붙은 제품은 걸러내요.
-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에요.
- 콧물과 코막힘이 반복되거나 일상에 영향을 준다면 원인 확인을 위한 진료가 먼저예요.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인지 아닌지는 포장의 표시로 구분할 수 있어요. 건강기능식품은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이 들어가요. 삼백초 차나 음료는 일반 식품이라 기능성 표시가 달라요.

라벨에서 확인할 3가지
구매 전에 포장 뒷면에서 아래 세 가지만 보면 돼요.
- 원료명에 ‘LHF618’ 같은 기능성 인정 원료가 적혀 있는지
- 하루 섭취량이 인정 기준(450mg)과 맞는지
- 임산부·수유부·영유아 등 주의사항 문구가 있는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면 후비루 원인, 비염과 뭐가 다를까? 편도결석까지 생기는 이유도 함께 보시면 좋아요. 증상이 오래간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해요. 관련글 바로가기

06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어성초와 삼백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둘 다 삼백초과 식물이지만 서로 다른 종이에요. 코 상태 기능성이 인정된 것은 삼백초 전체가 아니라 LHF618이라는 특정 추출 원료예요. 일반 삼백초 차나 어성초 차에는 이 기능성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아요.
Q자소엽과 깻잎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자소엽은 차조기의 잎이고 깻잎은 들깨의 잎이에요. 같은 차조기속이라 향이 닮았어요. 자소엽은 보랏빛, 깻잎은 초록빛이고, 쓰임새도 자소엽은 한약재와 차, 깻잎은 식재료 쪽이에요.
Q세 성분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함께 먹었을 때의 효과나 안전성을 확인한 자료는 찾지 못했어요. LHF618 삼백초 추출물 제품을 이미 드시고 있다면, 다른 농축 제품을 더하기 전에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하는 걸 권해요.
마무리
지금 드시는 비염 영양제 라벨을 꺼내서 두 가지만 확인해 보세요. 원료명에 ‘LHF618’처럼 기능성 인정 원료가 적혀 있는지, 하루 섭취량이 인정 기준(450mg)에 맞는지예요.
내가 먹는 제품이 “삼백초 함유”인지 “기능성 인정 원료”인지, 지금 어느 쪽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