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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난대비 & 응급대처

비행기 탑승 중 돌발 상황 대처법: 난기류,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법

비행기를 이용할 때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면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비행을 마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비행 중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돌발 상황과 그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1. 난기류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

① 난기류란 무엇인가?

난기류(Turbulence)는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강한 바람이나 기압 차이, 대류 활동 등에 의해 발생하며, 예측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난기류는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며, 기체가 흔들린다고 해서 바로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한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좌석에서 튕겨 나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난기류 발생 시 대처법

 •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기

    •  비행 중 난기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좌석에 앉아 있을 때는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  난기류 경고등이 켜지면 즉시 좌석으로 돌아가 벨트를 단단히 매고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킨다.

 

 •  불필요한 움직임 자제하기

    •  기내에서 걷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중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  따라서 기내 방송에서 안전벨트 착용 안내가 나오면 가급적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이 안전하다.

 

 •  기내 짐칸 정리하기

    •  머리 위 선반에 있는 짐이 난기류로 인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반을 확실히 닫고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한다.

    •  좌석 아래 두는 개인 소지품도 정리해 두면 예기치 않은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2. 기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법

①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비행기 안에서는 지상보다 공기압이 낮고,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압 변화나 산소 부족으로 인해 건강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한 기내 응급 상황으로는 저혈압, 호흡곤란, 심장발작, 기절, 구토, 출혈 등이 있다.

이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은 즉시 대응 절차를 시행하지만, 승객들도 기본적인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②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해야 할 일

 •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기

    •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승무원을 호출하거나 큰 소리로 알린다.

    •  승무원은 기본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으며, 기내에 있는 응급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돕기

    •  승무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반응이 없으면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요청할 수도 있다.

    •  만약 승객 중 의료인이 있다면, 승무원의 허락을 받고 응급처치에 참여할 수 있다.

 

 •  기내 의료 장비 활용하기

    •  대부분의 항공기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기본 구급 키트, 자동심장충격기(AED), 산소 마스크 등이 비치되어 있다.

    •  기내에서 호흡곤란이 발생한 경우 산소 마스크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


비행기 탑승 중 돌발 상황 대처법: 난기류,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법

3. 비상 착륙 시 승객이 해야 할 일

① 비상 착륙이 필요한 상황

비행 중 엔진 문제, 기체 결함, 심각한 응급환자 발생 등의 이유로 비행기가 예정된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비상 착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승무원의 안내를 철저히 따르고, 신속한 대피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비상 착륙 전 대처법

 •  기내 방송과 승무원 지시에 따르기

    •  기장이 비상 착륙을 결정하면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  이때 승무원의 안내를 침착하게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비상 착륙 자세 취하기

    •  강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몸을 숙이고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는 자세(Brace Position) 를 취해야 한다.

    •  가능하면 기내 안전 매뉴얼을 미리 읽어 두고,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비상 탈출 절차 숙지하기

    •  비행기에 탑승할 때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비상 착륙 후에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탈출하며, 기내 수화물은 절대 들고 나가면 안 된다.


4. 비행기 탑승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안전 수칙

① 건강 상태 체크하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필요한 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기압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의사의 조언을 구하고, 필요한 약을 미리 챙겨야 한다.

② 기내 안전 매뉴얼 읽기

탑승 후 좌석 앞 주머니에 있는 기내 안전 매뉴얼을 한 번 읽어 두면, 위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③ 편안한 복장 착용하기

비행 중 갑작스러운 탈출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 불편한 옷이나 하이힐보다는 활동하기 쉬운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맺음말

비행기 여행은 안전한 교통수단이지만,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난기류, 응급환자 발생, 비상 착륙 등 다양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법을 미리 숙지해 둔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