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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슈 & 정책

모두가 궁금하다! 대선후보 배우자-이재명 아내 김혜경, 김문수 부인 설난영

모두가 궁금하다! 대선후보 배우자-이재명 아내 김혜경, 김문수 부인 설난영

지난 정권의 퍼스트레이디가 너무 큰 이슈를 남긴 탓에 이번 대선 후보의 아내들에게 유독 관심이 크며, 어찌 보면 지금 선거판의 또 다른 얼굴들일 수 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다르고 유권자는 그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1. 성장 배경과 학력

김혜경씨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클래식 피아노 전공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와는 성남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설난영씨는 전라남도 고흥 출신이다. 학력은 순천여고 졸업으로 확인되며, 고졸 이후 세진전자에 입사해 노동운동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문수 후보와는 구로공단 노동운동 중 만난 '동지 부부'이다.

 

김혜경은 중산층 예술 교육을 받은 이미지가 강하며, 설난영은 노동자의 현실을 살아온 '현장파'라는 차이가 두드러진다.

 

2. 외적 이미지

김혜경씨는 세련되고 절제된 패션을 즐긴다. 짙은 단색 계열의 재킷과 치마 정장, 깔끔한 단발머리가 특징이다. 

 

반면 설난영씨는 실용적이고 검소한 의상이 많다. 특별한 치장보다는 편안한 셔츠와 베스트 등 활동적인 옷차림이 주를 이룬다. 

 

두 사람 모두 선거 유세 현장에 자주 등장하지만, 김혜경은 ‘공적 외교’를, 설난영은 ‘생활 속 내조’를 강조하고 있다. 그녀들의 이미지 경쟁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정치를 옆에서 만들고 지탱해 줄 것인가에 대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3. 논란과 평가

김혜경 씨는 성남시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법인카드 유용’ 논란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유권자 사이에서 “퍼스트레이디의 공적·사적 경계”에 대한 불신을 낳기도 했다.

 

반면 설난영 씨는 비교적 조용한 내조 스타일로 별다른 공식 논란에 휘말린 바 없다. 다만, 김문수 후보가 과거 보수·진보를 넘나든 정치 행보를 보인 만큼 ‘정치적 정체성’ 논란에서 간접적으로 거론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유권자들의 이미지 형성과 신뢰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논란이 있는 사람’ vs ‘논란이 없는 사람’의 대비 구도는 향후 지지율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4. 유권자 반응

 여성 포털과 커뮤니티에서는 김혜경의 패션, 발언, 인상 등에 대해 '세련됐다'는 평가와 함께 '위선적'이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설난영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내조형', '호감형'이라는 반응이 많으며, 일부는 '너무 조용해서 존재감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40-50 여성층에서는 ‘생활력 있고 검소한 이미지’에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20-30층에서는 오히려 김혜경의 노련한 이미지에 주목하기도 한다.

 

즉, 누구의 손을 잡느냐는 단지 정치적 선택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상’에 대한 시대적 가치 판단이기도 하다.

 

김혜경·설난영 두 사람의 핵심 정보요약

구분 김혜경 설난영
출신지 서울 전남 고흥
학력 경희대 음악대학 순천여고 졸업
만남 계기 성남시청 공무원 시절 구로공단 노동운동
주요 이미지 세련된 정장 스타일 소박하고 실용적인 스타일
논란 여부 법카 유용 논란 있음 특별한 논란 없음



마무리

대통령이 되면 함께 공적인 자리를 채우게 되는 퍼스트레이디. 그들의 말투, 표정, 패션까지도 결국은 한 국가의 품격과 민심을 반영한다. 당신은 어떤 퍼스트레이디를 상상하는가?